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공석 중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촉위원에 홍경식(洪景植.57) 변호사와 이선우(李宣雨.50) 한국방송통신대(행정학)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홍 신임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18회)에 합격한 뒤 법무연수원 원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부 검사 적격심사위원회 위원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법제도선진화 실무추진단 자문위원,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신임위원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거쳐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행정자치부 자체평가위원, 국무총리실 정책평가위원,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인사개혁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 경실련 갈등해소센터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공직자 신고재산의 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의 취업승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공직자윤리위는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촉위원(위원장 포함) 5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위촉위원은 임기 2년에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