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인사교류가 행안부 서기관과 전국 시·도의 과장급(4급)으로 확대 실시된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우선 이달 중 경기, 경남, 제주 등 3개도와 10명(행안부 서기관 5명, 3개도 과장 5명)에 대한 인사교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미 지난 14일 행안부 소속인 박헌규 서기관을 경남도 의회사무처에 발령낸데 이어 오는 25일 ▲지방세운영과 박병선 서기관 ▲재난총괄과 하종목 서기관 ▲심사임용과 이화진 서기관을 각각 경기도 제1·2청사 등으로 발령 낼 예정이다.
또한 내달 초에는 행안부 소속인 장금용 서기관을 제주도청 본부에 발령낼 계획이다.
반면 행안부로 전보되는 시·도 과장급은 ▲경기도 제2청사 농정과 이춘구 서기관 ▲경기도 제1청사 김진수 서기관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과 송영국 서기관 ▲제주도 상하수도 본부 홍봉기 서기관 ▲경남도 저출산대책팀 조현명 서기관 등 총 5명이다.
이에앞서 행안부는 지난 5월 서울시와 처음으로 국장(2급) 2명(각 1명)에 대한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시·도 부시장, 부지사, 기획관리실장 등 주로 고위직위주로 실시해 오던 인사교류를 중간 간부층으로 확대함으로써 중앙의 정책역량과 지방의 현장경험을 접목, 중앙·지방의 행정역량을 제고하고 핵심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방과의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류목표제 운영과 교류근무자 우대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