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이종상 사장이 새로 취임한 이후 53개 위원회 중 7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약 45%의 위원회를 정비하는 등 조직 경영 쇄신에 들어갔다.
24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감사결과 토공의 각종 위원회는 53개에 이르고 연간 1회만 개최되는 위원회도 13개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중 7개 위원회는 폐지하고, 존속 필요성이 있는 6개 위원회를 존치하기로 했다.
또한 의사결정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하기 위해 11개 위원회는 대대적으로 정비해 책임전가용으로 활용되지 못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토공은 이러한 정비와 함께 각종 위원회의 남설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제도화하기 위해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기로 했다.
한편 위원회 설치·운영시 사전승인제와 일몰제를 도입하고 2년마다 개별 위원회의 실효설을 평가해 존폐여부를 경정해 위원회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