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중 분석 가능한 26개사의 2007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연결 후 매출액은 55조 6천565억원, 영업이익은 4조6천463억원으로 연결 전보다 각각 10.6%,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3조3천639억원으로 0.9%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계열사)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및 현금흐름 등에 관한 재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는 경영자료다.
업종별로 제조업종의 연결 후 매출액이 38.4%, 영업이익 12.7%, 순이익 11.0% 각각 증가했고 금융업종 18개사도 연결매출액 9.5%,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4.9%, 0.3% 늘었다.
올해 신규연결대상법인 4사를 제외하고 전년도 연결재무제표와 비교하면 전체 매출액은 27.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2.5%, 49.4% 급증했다.
금융업종을 제외한 기업의 연결 전후 재무상태를 비교한 결과 부채비율은 74.0%로 개별기준보다 27.3%포인트 높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작년 보험, 카드, 증권 등 금융 계열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결 후 재무제표가 개선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