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체 세대 중 58%만 주택보유…평균 1.38채
전국적으로 5만8000세대가 6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의 숫자는 총 62만8000호로 한 세대당 평균 10.8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6월 1일 기준 종합부동산세법상 전체 세대수는 1641만 세대이며, 전체 주택 수는 1327만호(빈집, 미입주주택은 제외).
이중 주택을 보유한 세대는 전체의 58%인 961만 세대. 나머지 680만 세대는 한 채의 집도 가지지 못한 무주택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보유 세대 961만 세대 중 1세대 1주택자는 729만 세대로 집계됐다.
나머지 232만 세대는 1세대 다주택자로 이들이 보유한 주택 수는 598만호이며, 평균 한 세대당 2.6호를 보유해 두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세대 2주택자는 176만 세대로 352만호를, 1세대 3주택자는 37만 세대로 110만호를, 1세대 4주택자는 9만7000세대로 39만호를, 1세대 5주택자는 3만3000세대로 16만6000호를 보유하고 있다.
주택 수가 올라갈수록 세대수와 보유하고 있는 주택 수가 점점 내려가는 모양새다.
그러나 1세대 6주택자 이상의 경우는 5만8000세대가 62만8000호를 보유해 1세대당 평균 10.8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어해설)종부세법상의 세대 수= 부부가 별도 세대로 집 한 채를 보유한 경우 주민등록상 세대 기준으로는 1세대 1주택자가 둘로 분류되나, 종부세법상 세대는 1세대 2주택자가 하나로 분류된다. 2008년 9월 현재 주민등록상 세대 수는 1893만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