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불안 등 영업외적 요인에 의한 비용증가가 원인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들은 전년동기 대비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환율 불안 등 영업외적 요인에 의한 비용증가로 수익성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가 광주,전남지역 소재 상장법인중 12월 결산법인 23사를 대상으로 한 3분기(누적) 실적 분석에 따르면 매출액은 5조 57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1%, 영업이익은 38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52%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6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13억원과 비교해 47.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영업이익율은 6.82%로 전년 동기(7.07%)대비 0.2%P 감소하면서 지역 기업들은 1000원을 투자해 68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와함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75.34%에 비해 11.43%P 증가한 186.77%를 기록하며 전국평균 98.50%에 비해 88.27%P가 높게 나타났다.
분석대상 기업 23개사 가운데 금호산업이 906억원, 광주신세계 215억원, 셀런 176억원, 부국철강이 11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15개사가 흑자를 실현했다.,
반면, 금호타이어가 순이익 -596억원, C&중공업 -419억원, 로케트전기 -56억원을 기록하는 등 8개사가 적자를 보였다.
또 행남자기, KPX화인케미칼, 성원파이프, 조선내화, 보행양조 등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외적 요인에 의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