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9일 천안세무서를 방문하여 유가환급금신청 및 연도말 마무리 업무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일선 종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0일 대전국세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천안세무서에 도착하여 청사 앞 주차장에 설치 된 '유가환급금 지원센터'를 방문해 내방한 납세자에게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역세무사회에서 파견된 세무대리인 및 전담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특히, 바쁜 일정에도 신청서 작성·상담에 도움을 주고 있는 세무사회에 감사를 표시하고, "유가환급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국민들에게 믿음과 작은 사랑을 나누어 주는 업무이니 만큼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어 "지금은 대내외 경제환경이 매우 어려운 시기이므로 조기 환급, 납기연장 등 업무를 집행함에 있어 '납세자 세금은 내 세금'이라는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에서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수용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유가환급금 신청창구 현장을 둘러 본 후 각 과 사무실을 직접 들러 종사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평소 직원에 대한 배려심이 많기로 유명한 김 청장은 일선업무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방문 몇 시간 전에 방문 사실을 해당 세무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천 대전청장은 다음주에는 유가환급금 신청대상인원이 많은 청주지역 세무서의 '유가환급금 지원센터'도 돌아볼 예정이다.
천안세무서는 청사 앞 주차장에 유가환급금 상담·신청 전용 부스를 임시로 설치하고 전담교육을 받은 신규임용 후보자 4명과 세무대리인 1명, 직원 2명을 전담 배치, 신속한 업무처리로 내방한 신청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