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FTA BEFORE SERVICE 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운용에 들어갔다.
'FTA BEFORE SERVICE 시스템'은 수출입통관 자료, 원산지증명서 발급 자료, 사업자등록내역 등을 상호 연계하여 FTA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사전에 발굴 및 예상효과 등을 분석하게 되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로서 능동적인 사전 통관분석 시스템이다.
26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세관은 경제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이 복잡하고 다양한 규정 및 절차로 FTA 혜택을 받지 못해 이중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으며, 이미 15개 중소기업을 발굴한 후 FTA 특혜관세, FTA형 특별보세공장, 원산지인증수출자 등 FTA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106억원의 세금절감 혜택 등을 제공했다.
이 시스템은 외주개발 없이 세관직원이 아이디어를 내 개발한 것으로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컨설팅 대상 업체 선정 및 효과분석 시간이 업체당 16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되는 인력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지난 9월30일 관세청에서 개최한 CDW(관세청통합정보시스템) 정보분석 경진대회에서 동 시스템의 활용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세관은 중소기업의 “관세행정 종합 컨설팅 신청서”를 접수 받아 이 시스템을 활용, FTA 혜택이 가능한 수입내역 등을 자동 분석해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세관은 이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FTA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이 FTA 컨설팅을 희망하는 경우 부산세관 ‘FTA 고객지원센터(전화 : 051-460-6007) 또는 보세공장 Before Service팀(전화 : 051-460-6111)으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