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오는 12월 1일부터 국제항공우편물 24시간 상시통관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공무원 근무시간인 오전 9시∼오후 6시 이외의 시간에도 국제항공우편물의 통관이 가능하도록 해 국제우편물 수요자가 보다 신속하게 국제항공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제항공우편물 24시간 통관제도는 그러나 별도의 인원증원 없이 현재의 근무인력으로 시행함에 따라 신속통관이 필요한 특급우편 및 소포우편물에 대해 우선 시행하게 되며 내년부터 전체 국제우편물로 확대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24시간 통관제 시행으로 현행 야간에 반입되는 국제우편물량의 37.9% 1일 약9500여건을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기존 2일 정도 소요되던 국제항공우편물 통관시간이 1일 이내로 대폭 단축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