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청장 허병익)은 대국민 신뢰도제고를 위해 일선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민원인을 대상으로 ‘과별 만족도’ 조사에 들어갔다.
1일 부산국세청에 따르면 이번의 과별 만족도 조사는 지난달 24일 1차 평가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3회 실시되며, 납세자가 일선세무서를 방문했을 때 방문부서에 따라 서비스 만족도를 체크하는 것으로 만족도 정도(만족·보통·불만)를 납세자가 직접 스티커로 부착하게 된다.
그동안 부산국세청은 납세자를 섬기는 국세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방청을 비롯한 전 관서 민원실과 화장실, 청사현관 등에 클래식 음악을 틀어 왔으며, 이는 2008년도 부산국세청의 혁신 프로젝트인 ‘오감만족플랜’의 일환으로 운영돼 왔다.
권기재 부산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이번 조사는 우선 일선세무서의 부진분야에 대해 더욱 분발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납세자의 불만 분야를 과별로 체크해 고질적인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오감만족플랜의 목적이 납세자의 발걸음이 닿는 곳이면 청사 어느 곳이든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을 느끼도록 하는데 있듯이, 이번 만족도 조사도 불만표시가 많은 곳을 찾아 오감만족을 더욱 승화시키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방송 레퍼토리를 클래식 위주에서 점심과 퇴근시간대는 가곡, 올드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공하여 납세자와 직원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와 함께 내년에는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