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세무서(서장 구진열)는 지난 3일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납세자 신뢰도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자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겨울을 따듯하게 지낼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배달'행사를 가졌다.
4일 영월세무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구진열서장을 비롯한 직원 14명이 참여해 영월읍내 독거노인 6가구에 연탄 1200장을 가구별로 직접 배달하여 연말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영월세무서 사회봉사단 '동강사랑'은 지난 6월부터 직원 개인별로 '동강愛 돼지저금통'을 마련하고 각자가 근무하는 책상위에 '돼지'를 모셔두고(?) 좋은 일이 있을때 밥(?)을 주는 등 직원모두가 정성껏 키워왔다.
이날 그동안 직원들의 정성으로 키워온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제물(?)로 잡아 따뜻한 연탄으로 환생하는 행사를 마련하기에 앞서 영월세무서는 영월군청에 협조를 요청하여 영월읍내 독거 노인 6가구를 선정했다.
세무서 직원들이 연탄 배달차와 함께 외롭게 사시는 노인 가구에 직접 찾아가 연탄을 배달하자 독거 노인들은 " 세무서 직원들 덕분에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되었다" 며 "늙고 외롭게 살고 있는 노인네를 찾아줘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들은 "빈 연탄창고에 사랑(연탄)이 가득채워지자 환하게 웃던 할머니의 미소에 천여장의 연탄배달로 인한 피곤함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 같다" 며 "역시 사랑은, 나누면 두배로 커진다는 말을 몸소 느낄 기회를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진열 서장은 "국세청은 올해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봉사활동의 원년으로 삼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며 "영월세무서도 일회성 전시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납세자를 섬기는 세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세무서는 올 초부터 관내 지역에 대한 복지시설방문,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계층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따뜻한 지역사회의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