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 부산역, 대구역에서 수입물품 원산지표지 위반사례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민들의 원산지표시 식별능력 제고와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와 전자제품, 가방, 안경 등 50여개 주요 수입물품의 원산지표시 위반사례를 사진과 함께 식별요령도 같이 소개한다.
또한 전시된 물품 이외에도 현장에서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품목의 원산지표시 식별요령을 전문가가 자세히 설명해 주는 등 다양한 원산지표시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작년 한해 관세청에 적발된 원산지표시위반 물품은 1만1396건에 달하며 이중 1만1078건은 시정조치됐고, 13건에 과태료가 부과됐으며, 과징금 징수가 102건, 검찰에 고발송치된 사례도 300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