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세무서(서장 심상희)가 연말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실시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에 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연말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중부산 세무서에 따르면 매일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보내고 있는 중부산세무서 사회봉사단이 이번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펴기로 하고 현관에 헌미함을 설치, 1인당 평균 1kg씩 100kg정도의 쌀을 모으기로 계획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쌀모으기 운동에 중부산서 전직원이 동참하면서 사랑의 쌀은 기대이상으로 많이 걷혀 200kg을 훌쩍 넘게 모아졌다.
이는 글로벌 경제난으로 사회가 어렵고 이를 온정으로 극복하는 지혜를 우리 세무서 직원들이 동참하고 선행하자는 자체 인터라넷으로 알려진 글이 전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기대이상의 온정이 넘쳐난 것.
지난 1일부터 3일간 헌미함을 가득 채운 중부산세무서 직원들의 ‘사랑의 쌀’은 지난 4일 중구 소재 노인복지회관 등 4개 시설에 80kg씩 배분했고, 나머지는 보수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이웃에 나누어 줬다.
중부산서 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쌀 모으기에 동참한 직원들이 처음에는 쌀을 모으는 것 보다 돈을 걷어 쌀을 구입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웃돕기는 돈도 중요하지만 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뜻을 같이 하고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