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17.8대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관심을 끌었던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첫 분양 아파트가 2개월이 가깝도록 공급 물량을 모두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시공사와 울트라건설에 따르면 10월 9일 광교에서 첫 분양을 실시한 울트라건설 참누리 아파트가 추가 분양을 했는데도 1천188가구의 전체 공급물량을 해소하지 못해 지금도 미분양분에 대한 계약을 받고 있다.
참누리 아파트는 지난달 24-25일 추가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동 호수 지정 추첨 이후 일부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는 바람에 미분양 가구가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트라건설은 이에 따라 견본주택 방문자를 상대로 추가 계약을 받고 있다.
한편 용인지방공사가 A 28블록에 건립되는 공급면적 111-114㎡형의 이던하우스 아파트 700가구에 대해 10일께 분양공고를 내고 두 번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