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은 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아 유가환급금을 받지 못한 일용근로자들이 유가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를 제출해 줄 것을 고용주들에게 요청했다.
5일 광주청은 “지난 2007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기간 중 일했던 사업장의 원천징수의무자(고용주)가 이달 31일까지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일용근로자들은 내년 1월 중에 유가환급금을 지급받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금년 중에 신규로 취업했거나 개업을 하여 2007년 기준소득이나 급여가 없는 환급대상자들은 내년 5월에 환급신청을 하면 6월 중에 유가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근로소득자는 원천징수의무자(고용주)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사업자는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관련 광주청은 그동안 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은 고용주들은 소속 직장에서 일했던 일용근로자들이 유가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반드시 지급명세서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청 관계자는 “유가환급금 업무집행과 관련해 일용근로자 44만 9000명에게 총 569억원의 유가환급금 지급을 완료했다”며 “일용근로자의 유가환급금 가운데 계좌신청을 하지 않은 39만 7000명에게는 국세환급금통지서를 우송했으므로 신분증을 지참해 우체국에서 환급금을 수령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세환금금통지서를 받았으나 우체국에서 수령이 번거러워 계좌로 환급받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국세청 유가환급금 홈페이지’에 계좌신청을 하면 계좌로 환급해 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