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겸)는 지난 5일 국제호텔 천마홀에서 회원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8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졌다.
8일 부산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날 송년의 밤 무대는 ‘신바람 웃음건강박수’로 이름이 알려진 조영춘 박사 초청 특강이 눈길을 끌었고, 회원들의 노래와 장기자랑도 분위기를 돋구었다.
김성겸 회장은 송년사에서 회원들에게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렵지만 우리민족은 수많은 외침에도 견뎌온 저력이 있어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며 “내일의 희망과 꿈을 행해 도약해 가자”고 주문하고 “오늘 이 시간 가장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지역 세무사들의 송년모임에 허남식 부산시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 시장은 축사에서 “세무사회가 부산경제를 위해 많은 일을 해줘 깊이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부산경제 중흥을 위해 자신이 제시한 "10대 비전사업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고, 민생경제의 안정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이 기업하기 좋은 세계적인 투자환경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세무행정 서비스도 매우 중요하다”며 “34년 경륜을 쌓아온 부산세무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송년모임에는 또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황정대 임정완 부회장이 참석했고, 배덕광 해운대구청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