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무서(서장 배상재)는 10일 어려운 경제 환경과 함께 찾아 온 추위로 여느 때보다 겨울나기가 더 힘든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가졌다.
청주세무서에 따르면 이날 청주서 직원들은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국세청장의 직원 격려금으로 마련한 연탄 3000장을 청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10가정에게 각각 300장씩 전달했다.
특히 배상재 서장을 포함한 20여명의 직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좁은 골목으로 배달이 어려운 지역의 가정 두 곳을 선정하여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독거노인들은 "연말 연시 어려운 이웃을 잊지않고 찾아준 청주세무서 직원들이 마치 친 아들 딸 처럼 느껴진다"며 "여러분 덕분에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상재 서장은 "연말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주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주세무서는 나눔과 섬김의 세정 실천을 위해 2008년 한 해 동안 아동 보육시설 충북희망원, 노인요양시설 다솜의 집, 장애인 복지시설 베데스다의 집 등 다양한 곳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