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과 SK텔레콤, 대구은행이 제10회 감사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0차 감사인대회에서 ▲회계법인부문에는 삼일회계법인 ▲유가증권시장상장법인 부문에 대구은행, SK텔레콤 ▲감사·감사위원 부문에 이만우 현대중공업 감사위원장 ▲공인회계사 부문에는 김학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 등을 각각 선정, 시상했다.
상장협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자타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제1의 회계법인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보안인증(ISO27001)을 국내 회계법인 중 최초로 습득해 외부감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내부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상장법인을 위한 정기적인 Health Check 서비스를 통해 위험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상장법인의 회계시스템 및 내부통제제도의 개선과 경영혁신에 크게 기여했기에 이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것.
또한 상장협은 SK텔레콤은 매년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내부통제제도 유효성에 대한 감사를 받고 전자회계시스템 운영을 통해 내부통제 수준 및 회계처리 프로세스 투명성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구은행은 전산 상시감시시스템을 통한 감사를 강화, IT를 활용한 감사업무의 영역을 확대하는 등 감사업무의 선진화와 효율화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계열사 간 부당지원을 예방코자 계열사 간 금융거래에 대해서는 수익성을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토록 하고 회사내 사외이사지원팀의 결성과 기능 강화를 주도해 회사의 윤리규정의 제·개정 작업에 적극참여했다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회계감사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금융감독원 감리나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자율감리에서 한번도 지적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회계사이며 지난 20년간 금융감독원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국제적 회계신인도를 높이고 회계 및 감사제도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