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은 국세행정에 관심이 있는 대전 혜천대학 세무회계학과 학생들에게 국세심사위원회 회의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청은 이날 혜천대학 등의 참관신청을 받아 국세심사위원회 회의를 30명의 학생들에게 공개했으며, 초청된 대학생들은 국세청의 '국민이 신뢰하는 세정' 추진 현황과 '납세자 권리구제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전청 관계자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방 소재 세무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납세자의 권리구제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는 혜천대학과 대전대학교가 참관 신청을 했고, 1차로 혜천대학 학생들이 참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세법 집행과정에서 세법해석에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 국세청 내부에 설치돼 있는 '과세기준자문위원회', '과세쟁점심의위원회' 제도를 활용하고 있으며, 세금을 과세하기 전에 납세자에게 해명기회를 주는 '과세전적부심사청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