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복지단체에 짝퉁의류 기부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이대복)은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등으로 세관에 압류, 국고에 귀속되 보관중이던 청바지 등 유명브랜드의 짝통 의류 1485점과 직원들이 모금한 100만원의 기부금을 인천사회복지협회(회장 유필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짝퉁 상품의 경우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표권자의 확인을 받아 필요한 곳에 기증함으로써 자원낭비, 환경오염, 폐기비용 등 손실을 방지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또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9일에는 푸드뱅크가 주관하는 '사랑의 밥퍼' 나눔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30일에는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및 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