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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면책특권 뒤에 숨은 김용판...책임 묻겠다"

조세일보 | 조혜승 기자 2021.10.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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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연루설, 허위사실"
이영 의원 푼돈 발언도 맹폭..."곽상도 아들 받은 50억원이 푼돈인가?"
국민의힘 향해 "조폭과 연계해 가짜뉴스 만드는 배후세력 밝혀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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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것에 대해 "김용판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명을 제소하는 등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행안위 국감을 통해 국민의힘의 바닥을, 의혹제기의 밑천을 제대로 봤다. 면책특권 뒤에 숨어 폭로국감을 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조폭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돈뭉치 사진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사진 속에 있는 돈을 조폭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가짜라는 정황이 확인돼 정치권에서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윤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국감에서 제시한 돈뭉치 사진을 언급하며 "(돈뭉치 사진은) 해당 조폭이 출처를 알 수 없는 돈다발을 자신이 번 돈이라고 SNS에 올린 허세샷이고 그 조폭이 스스로 본인이 친박연대, 18대 국회의원에 입후보했고 성남시 시의원, 부의장을 지낸 박용승 전 의원의 아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보자라고 했던 조폭마저도 그쪽 당(국민의힘) 아들이고 까도까도 국힘밖에 나오는 게 없다"면서 "이 사실을 알면서 이런 조폭범죄자의 진술을 국감장에 가져와 면책특권에 기대 아무말을 던진 김용판은 국민의힘 현재 수준을 보여준다"고 직격했다. 이런 것 때문에 면책특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윤 원내대표는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이영 의원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의 퇴직금에 대해 푼돈이라고 한 것도 비판했다. 그는 "이영 의원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받아 챙긴 50억원 두고 푼돈이라 했다. 처음에는 가짜 뉴스인줄 알았는데, 국민의 공분을 산 50억원이 어떻게 푼돈이냐"고 따져 물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의 이런 얼토당토않은 억지 국감에 이재명 후보는 끝까지 충실하게 응했다"며 "이 지사가 관계 직원의 비리 의혹에 인사권자로서 국민에게 다시 한번 사과하고, 당시 견고했던 토건세력과 싸워 진행했던 대장동 개발의 어려움, 국민의힘이 막지 않았다면 완전 공영개발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아쉬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분명한 설명과 제도 개선까지 진솔히 답변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박완주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무능함이 드러날거라던 경기 국감에서는 국민의힘의 무능한 민낯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국민의힘은 기승전 대장동 특검이었으나 새로이 밝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생뚱맞게 조폭 연루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친 김용판은 신성한 국감장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의혹에 더해 공익 제보 빙자한 가짜뉴스 만들기에 몰두하고 가짜 사진까지 제시했고 면책특권 뒤에 숨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응당한 책임이 따라야한다"면서 "경찰 출신 공직자가 조폭의 주장을 믿고 이런 황당무개한 의혹 제기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조폭과 연계해 가짜뉴스를 만드는 배후세력이 있는지 밝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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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하며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은 해당 제보자의 SNS에 올려진 조작된 사진으로 알려지며 파장을 낳았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철 의원은 "어제 행안위 경기 국감에서 야당이 이재명에 대한 근거없는 의혹 제기 정쟁만 매달렸지만 나온 건 결국 토건세력이 국민의힘에 로비한 정황 뿐"이라며 "화천대유 김만배가 50억원 준 50억원 클럽, 돈 받은 자 누구인가. 박근혜 민정수석 했던 곽상도 의원 아들과 최재경, 권순일, 김수남, 박영수, 모두 다 박근혜 정부에서 잘 나가던 인물들"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자문료를 받은 인물들도 원유철과 그 부인, 강찬호 전 검사장, 이경재 국정농단 변호사 등 모두 박근혜 정부에서 잘 나가던 고위 법조인들이다. 이 모든 밑그림 그린 남욱은 한나라당 청년위 부위원장 출신이고 모두 보수정권과 국힘 관련자들로 결국 돈 받은 사람이 범인"이라고 했다.

유정주 의원은 "기승전 이재명만을 외치며 정쟁에 빠진 야당은 말 그대로 국민의 짐이 됐다. 국민의힘 이름값 하려면 얼마 안 남은 국감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기승전 이재명이 아닌 국힘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시라. 돈 받은자가 범인이고 돈 받은자는 다 국힘 관련자다. 편향된 언론에 기대거나 숨을 수 있다는 생각 말라"고 주장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김용판 의원은 어디서 받은 자료인지 모르는 이상한 사진 하나를 들고는 이걸 가지고 이재명 지사 대선후보에게 가짜 프레임을 씌우려 하다가 7시간 만에 아님이 증명됐다"라며 "면책특권 있더라도 해서는 안 되는 짓이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윤리위 제소하고 (의원직)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김 의원을 겨냥해 "요식행위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도대체 어떤 배후를 가지고 조작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상임위) 사보임 하시고 윤리위 제소하고 제명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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