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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 식당·복지에 몰려…열에 여섯 月 200만원 못 번다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2021.10.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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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올해 상반기 고용조사
월급쟁이 29.8% 급여 200만원↓
저임금 일자리, 식당→복지→농업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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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고용조사를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월급 200만원 미만인 비중이 가장 높았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원(월급여)도 못 버는 저임금 근로자도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에서 월 소득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근로자 비중이 10명 중 6명꼴로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올해 4월 기준 임금근로자 2064만7000명 중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비중은 29.8%로 집계됐다.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비중은 전체의 10%였다. 1년 전(8.9%)보다 1.1%포인트 오른 규모다. 월급이 200~300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33.3%, 300~400만원 미만과 400만원 이상은 각각 17.8%와 19.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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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대분류별 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중, 자료 통계청)
산업대분류(21개)별로는 숙박·음식점업에서 월평균 200만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이  62.1%로 가장 컸다.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비중(27.5%)으로 따졌을 때도 같은 결과다. 월급 200만원 미만 구간에선 농립어업(61.6%),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49.8%),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6.2%) 등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직업(소분류 기준)은 음식점업으로 조사됐다. 161만3000명이다. 작물 재배 종사자(129만5000명)가 뒤를 이었다. 통계청은 "남자는 작물재배업·음식점업 순으로, 여자는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음식점업 순으로 많았다"고 했다. 종사자 수 증가(전년동기대비) 폭으로 봤을 땐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에서 18만5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중분류 직업 기준으론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397만명)' 근로자가 가장 많았다. 15~29세, 30~49세 구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50세 이상에선 '청소 및 경비 관련 단순노무직(123만4000명)' 비중이 컸다.

시·도별 직업중분류(51개, 군인제외)별 취업자 규모를 보면 경기·서울·부산·인천·경남·대구·충북·광주·대전·강원·울산·세종은 경영 및 회계관련사무직이, 경북·전남·충남·전북·제주는 농·축산숙련직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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