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 '올해 재차 경신'
작년 1.57억 달러 → 올해 1.95억 달러.. 동남아 성장세 가팔라
◆…가정용 정수기 수출입 현황 및 1~5월 국가별 수출현황.
올해 1~5월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이 1억9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3%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실적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1억5700달러)보다도 더욱 증가한 것이다.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1~5월 가정용 정수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가정용 정수기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말레이시아,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순이며, 올해 수출한 전체 103개국(동기간 역대최다) 중 태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23개국은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10년 전과 작년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 및 국가 비교.
특히 동남아 지역 수출이 활기를 띠며, 지난 10년간 아시아 지역 수출 규모가 5.3배 성장했다. 이외 북미(3.4배)와 유럽(2.2배) 역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남아 수출비중은 2014년 36.7%에서 지난해 45.4%로 상승했고, 2014년부터 10년 동안 동남아 수출은 4.9배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국가 EPI(환경성과지수).
최대수출국 말레이시아의 경우 2015년부터 줄곧 수출 1위 차지하고 있다. 관세청은 말레이시아 외에도 태국(4위), 싱가포르(5위) 등이 수출 상위를 차지해, 그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마시는 물 사정이 좋지 않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청은 "코로나로 안전한 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K정수기의 우수한 품질과 현지화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우리기업의 노력과 국내 브랜드 인기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며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 수출기록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최대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4.5년간 국가별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