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리플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에서 사실상의 승리에 이어 또 다른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 특별구 지방 법원의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가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는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의 판결을 인용, 바이낸스 자체 토큰인 BNB 가상화폐를 2차 시장 거래로 제소한 혐의를 기각했다. 이로써 법원에서 다시 리플의 지위를 확인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2일 리플은 0.48달러의 넘어 급등하며 약 1%의 상승을 보였으며 3일 10시 49분 현재는 전일 대비 1.76% 상승한 0.48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토레스 판사의 결정은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유일한 법적 선례로 자리 잡았다.
또한, 리플과 기타 가상화폐 규제 상황에 대한 시장의 심리를 높이는 효과를 수반함으로써 리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 5월 29일, SEC가 리플에 1억26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이후 이들 소송에는 추가적인 진전은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버먼 잭스 판사가 리플 소송 결과를 인용하면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를 반영하듯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리플 거래량도 54%나 급증한 4억9,980만 건에 달했으며 거래량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일 종가는 2.04% 상승한 0.4817달러를 기록했다.
3일 가격 급등은 거래자들의 새로운 기대감에 기대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 채택 증가와 블록체인 시대, 그리고 리플의 빠른 거래시간과 합리적인 수수료로 국경 간(무역) 결제 및 경제적 기회에 대한 매력이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기술적 지표는 엇갈린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 강도지수(RSI)는 60으로 강세 모멘텀을 시사하지만 50일 지수 이동평균(EMA)은 0.47704달러에 위치, 피봇 포인트 바로 위에서 잠재적 지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장 정서는 조심스러운 가운데 낙관론이 우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자들은 추가적인 경제 데이터와 시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현재 상황에서 0.48439달러에 위치한 즉각적인 저항을 돌파하면 지속적인 강세 추세로 이어질 수 있지만, 0.47525달러 아래로 하강 돌파가 일어난다면 매도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익 실현 목표는 0.48439달러, 손절매 지점은 0.46973달러로 설정하고 0.47525달러 이상의 강세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