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수지 87.5억달러 흑자…14개월 연속 흑자
서비스수지 12.9억달러 적자…여행수지 8.6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 17.6억달러 흑자…배당소득수지 11.3억달러 흑자
금융계정 75.8억달러 순자산 증가…한 달 만에 증가 전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5월 경상수지는 89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21년 9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5월 경상수지는 89억2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2021년 9월 95억1000만달러 흑자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5월 상품수지는 87억5000만달러 흑자로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021년 9월 95억4000만달러 흑자 이후 최대 흑자이다.
수출은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석유제품,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8개월 연속 늘었다. 전년동월 530억6000만달러 대비 11.1% 증가한 58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감소 전환했다. 전년동월 511억7000만달러 대비 1.9% 줄어든 502억달러로 나타났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내국인의 해외출국 확대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된 8억6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지적재산권수지는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1억달러 흑자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7억6000만달러 흑자 전환했다. 배당소득수지는 전월의 외국인 앞 대규모 배당지급 영향 해소로 11억3000만달러 흑자 전환했다. 이자소득수지는 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1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금융계정은 75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1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3억3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9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71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23억2000만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대출을 중심으로 15억4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3억2000만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22억달러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