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이틀째 집중호우가 쏟아진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탄천주차장 일부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중부지방은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30~60㎜, 남부지방은 시간당 20~3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자연재난행동요령에 따르면, 호우가 시작된 때에는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외출을 삼가며 이웃이나 가족과의 연락을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기상상황 및 거주지역 주변 위험상황, 재난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외부에 있는 가족, 지인, 이웃과 연락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정보 등을 공유한다. 차량은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이나 침수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위험지역에 절대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은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엄격히 금지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진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간·계곡, 하천, 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에서 빠르게 벗어난다.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한다.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는다. 이동식 가옥이나 임시 시설에 거주할 경우에는 견고한 건물로 즉시 이동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지역을 알려준다.
산사태 위험지역에 있는 경우 산사태 경보 발령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산사태 징후를 파악한 경우 스스로 대피한다.
건물, 집안에서는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도록 한다. 물에 젖은 손으로 절대 전기 시설을 만지지 않는다. 정전이 발생한 경우 양초를 사용하지 말고 손전등, 휴대폰 등을 사용한다. 건물 안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를 경우 즉시 높은 곳 혹은 주변 대피장소로 이동한다.
침수, 붕괴 우려, 산사태 위험 등으로 대피가 필요할 시 주변에 대피에 어려움이 있는 약자(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와 함께 대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