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또 한동훈 저격 "그 친구 화양연화 때 우리는 지옥서 고통"

홍준표 "국민의힘, 관대한 건지 배알이 없는 건지"

"62% 득표로 압도적 당선했지만 내가 자유한국당 대표 될 때는 67% 득표"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그 친구가 화양연화를 구가할 때 우리는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다"라며 "아무리 정당이 누구에게도 열려 있어야 한다지만 나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친구가 화양연화를 구가할 때 우리는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런 친구를 받아들이는 우리 당은 관대한 건지 배알이 없는 건지"라고 말했다.

이어 "62% 득표로 압도적인 당선 했다고 하지만 내가 자유한국당 대표 될 때는 67% 득표를 했었다"라며 "아무리 정당이 누구에게도 열려 있어야 한다지만 나는 그런 친구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치 춘추전국시대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에도 홍 시장은 SNS에서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신청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을 두고 "미리 떠벌리고 독대 하는 건 아니다. 그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독대가 아니라 그냥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