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농단으로 국민을 위기로 내몰아”
“공정·투명 수사 위해 특별검사제 시행해야”
◆…전남대 (사진=전남대 홈페이지)
전남대 교수 107명은 이날 "국정 파탄의 책임자,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는 제목의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더는 침묵할 수 없다. 윤석열 검찰 독재에 의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며 "대통령 윤석열과 집권 세력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하면서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수들은 "정부는 언론 장악 시도에만 혈안이 되어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굴종적 한미동맹 강화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 발언은 국가의 주권을 내팽개치고 한반도를 전쟁의 도가니로 내몰고 있으며, 일본에 대한 굴종적 외교 태도는 국익과 자주성을 무너뜨리며 국민의 자존감마저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들은 이어 "최근 설마설마했던 '국정농단'의 실체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녹취 파일 공개로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자고 나면 새로운 핵폭탄급 국정농단 사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것이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인가"라고 반문했다.
교수들은 "김건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사건, 채상병 사망 사건 윗선 개입 사건 등 대통령은 자신과 부인 등의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눈을 감은 채, 정치검찰을 앞세워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면서 "일부 정치검찰은 이런 엄청난 국정농단 의혹을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있으며, 조사할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교수들은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위해 국민이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제를 시행하여 실체적 진실을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