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지표 개선에 상승
엔화, 정부 구두 개입에 달러 대비 강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키움증권은 18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93.97원으로 6.5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와 12월 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등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9월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 11월 뉴욕 제조업지수도 전월과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수입물가도 전년동월비 0.8%를 기록하며 전월(-0.1%)보다 상승했다.
이에 12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확률이 낮아지며 달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화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구두 개입이 이어지면서 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달러 강세 흐름을 감안하면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