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50명 교육생 선발, 3대1 경쟁률 뚫고 선발 실무교육 돌입
구재이 회장 "교육생들 세무사회에서 교육부터 취업까지 특별관리"
◆…지난 26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신규직원 양성학교 3기 개강식이 열렸다(세무사회 제공).
세무사회에서 추진하는 신규직원 양성학교 제3기가 지난 26일 개강하며 세무사무원을 희망하는 50명의 청년들이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실무에 능한 세무회계 전문가를 양성해 세무사사무소 직원으로 공급함으로써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 및 청년 고용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세무회계 분야 실무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과정 이수 후 세무사사무소 취업하게 된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시작한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지난 1~3월 제1기, 4~6월 제2기 교육을 진행해 총 7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수료생들을 채용한 세무사사무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관심도 함께 증가해 원래 40명이었던 교육 정원이 이번 3기에는 10명의 교육생이 추가 선발되기도 했다.
구재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무회계 분야 실무전문가로 첫출발을 하는 제3기 신규직원 양성학교 교육생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수료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세무사 회원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노력하여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회는 교육생들을 세무회계 사관생도로 여기면서 이제부터 교육 후 취업하고 세무사사무소 업무에 제대로 적응할 때까지 특별 관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강 첫날에는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강사진인 세무사들이 멘토가 되고 교육생이 멘티가 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3기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초동 세무사회관과 인근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세무사사무소 업무 전반에 대해 이론교육과 PC를 활용한 세무사랑Pro 실습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종료 후엔 세무사사무소에서 실시하는 1개월의 인턴십 과정이 마련돼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세무사회 회원지원팀(02-521-945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