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
김규완 "금정하고 영광 의외의 결과 나올 수도"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지금 현상 그대로 나올 가능성 높다고"
◆…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앞에서 10·16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아래.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전남 영광군 터미널사거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가 유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은 10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10.16 재보궐선거 태산명동서일필일 거다. 시끄럽지만 결국에는 지금 현상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얘기들을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저는 조금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는 게 금정하고 영광은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며 "금정은 김경지 후보하고 윤일현 후보하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고 영광도 진보당의 이석하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도 나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과는 알 수 없는데 강화는 아마 민주당이 이기기는 힘들 거다. 강화도의 주민 인구가 6만 8000명인데 (국민의힘) 당원이 1만 5000명다. 당원 조직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인구 4명당 1명이 당원이라는 얘기인데 미성년자 빼면 유권자 기준으로 3명당 1명이 당원이다"라며 "이기기가 힘들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강화에서 9번 지방선거가 있었는데 1기, 2기 때 빼고는 전부 다 보수 후보가 이겼다. 그래서 이 선거 결과가 전문가들은 지금 그대로 나올 거라고 얘기를 한다"라며 "교육감 선거도 여론조사 해 보면 미세하게나마 정근식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는데 뚜껑은 열어봐야 알고"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만약에 최소한 현상 유지만 하면 한동훈 대표는 힘이 실리는 거고 금정을 뺏기면 굉장히 위태롭다"라며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도 영광에 엉뚱한 결과 나오면 본인의 리더십에 대한 심판이기 때문에 똑같은 경우가 되는 거다"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