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헌재, 尹 탄핵심판 3월 11일 전 결론낼 듯"

박균택 "尹 탄핵 기각, 용산과 여당의 망상"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제10차 변론기일이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 대 0 만장일치'의 파면 결정을 확신하며 "3월 11일 날 안에는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용산과 여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기각을 기대하는 것에 대해 "망상인 걸 본인들도 알 것"이라며 "기대와 진실을 혼동하는 것 아닐까 싶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끝까지 본인이 기각될 거라고 믿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내일 변론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음 주 화요일인 25일쯤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열흘 정도 기일을 정해 결정문을 선고했던 관행을 고려하면 3월 11일 이전에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재판관들이 현재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한다면 아주 빠르게 3월 6일도 가능한 거 아니냐, 그렇게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