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광주지방국세청장과 직원들은 지난 11일 수확기를 맞아 일손지원이 시급한 관내 양파 재배농가를 찾아 양파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14일 광주국세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성군 남당마을 진모 씨(66)의 양파재배농가를 찾은 임 청장과 30여명의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6611m²(2000평)의 양파밭에서 양파수확을 도왔다.
특히, 광주청 직원들이 이번에 봉사활동에 나선 양파재배농인 진씨의 경우는 몸이 불편한 장애우로서 거동이 불편한데다 일손마저 딸려 양파 수확기를 넘길 위기에 처했지만, 광주청 직원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수확을 마칠 수 있었다.
진씨는 "몸은 불편하고 일손은 부족한 현실에서 양파 수확기를 제때 맞추지 못할 줄 알고 노심초사 했는데, 이렇게 때 맞춰 도와 줘 무사히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성균 청장은 봉사활동 후 "본격적인 영농철임에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3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도 아무탈 없이 양파수확을 마친 직원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