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의 최고위급 경제인들이 모여 양국의 금융·에너지·녹색성장 등 경제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호주 재무부와 공동으로 '한-호주 경제인 대화'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국 경제인 대화에는 우리측에서 KB금융, 산업은행, 한국금융투자협회, 우리은행, 대우증권, 포스코, STX에너지, 현대제철 등 금융계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하며, 호주측에서도 호주 연방은행, 호주뉴질랜드은행, 한국맥쿼리, 호주금융센터, 라자드 투자은행 등에서 최고위급 대표가 참석한다.
양국 최고위급 경제인들은 '세계로, 푸르게, 그리고 위대한 기업으로'(Going Global, Green & Great)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 에너지·자원 및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한-호주 경제인 대화'에서 논의된 내용은 양국 정부에 전달되고, 매년 개최되는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기획재정부는 "양국 정부는 양국의 금융 및 에너지·자원분야 대표기업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양국 기업간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