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무서(서장 최상동)는 지난 16일 본격적인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전했다.
전북 군산시 성산면 소재 깐치멀 정보화마을에서 전개된 이날 일손돕기 행사는 군산세무서 직원중 일손돕기를 자발적으로 희망한 6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마늘심기, 밭메기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농민과 함께 땀을 흘리며 영농생활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로 삼았다.
군산세무서와 깐치멀 마을은 지난 2006년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4년째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최상동 서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세무서에 대한 거리감이 조금이나마 사라지고, 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일손돕기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