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봉고 정상회담…에너지 및 자원개발 협력 등 협의
알리 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2박3일간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5일 봉고 온딤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및 자원개발 협력, 인프라 건설 협력, 우리의 경제개발경험 공유, 문화교류 등 양국간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봉고 온딤바 대통령은 이번 방한기간 중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외 송도 국제자유무역지구 방문, 삼성전자 방문, 국내기업인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1962년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맺은 가봉은 아프리카 내 대표적인 친한 국가로서, 사하라 이남에서 제3위 원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치안정 속에서 최근 높은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봉고 온딤바 대통령의 방한이 양국간 우호관계를 공고히하는 한편, 제반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