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과세당국 수장들의 모임인 아시아 국세청장회의(SGATAR, Study Group on Asian Tax Administration and Research)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로 날아갔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현동 국세청장은 현재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 중인 제40차 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SGATAR)에 우리나라 국세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 국세청장은 오는 11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세정외교를 벌일 예정이다.
SGATAR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 세정에 관한 지식과 경험 등을 상호 교환하고 세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70년 발족된 회의로 현재 호주, 중국, 일본 등 16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납세자 편의 및 행정효율성 증진을 위한 IT기술 활용 ▲불성실납세자에 대한 대처 ▲국제조세 회피 방지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 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우리나라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숨은세원 양성화, 생활공감 세정, 세정의 효율성 제고 등 세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국세청장은 이번 회의 기간 중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과 양자협의를 갖고 정보교환, 상호합의 활성화, 해외 진출기업 세정지원 등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