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등 350여명과 피아노연주 감상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19일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2회 문화햇살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시작된 '소외계층 대상 문화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예술의 전당 명예후원회장인 김 여사는 격려인사를 통해 "음악은 국적, 나이, 성별, 장애를 떠나 세상과 교감할 수 있는 최고의 언어"라며 "시각장애인들이 귀한 예술적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잘 돕는 것이 사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이 햇살처럼 우리 사회에 골고루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와 350여명의 참석자는 이날 2006년 리즈 국제피아노 콩쿨에서 동양인 최초 그리고 최연소로 우승한 세계 정상급 파아니스트 김선욱씨의 연주를 감상했다.
또한 선천적 시각장애인인 피아니스트 유예은양의 연주도 함께 즐겼다.
이어 김 여사 등은 콘서트가 종료된 뒤 오찬을 함께 했으며, 희망자들은 청와대 관람기회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