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그룹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29일 "현재까지 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재검토할 만한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시장의 우려를 감안해 기 제출한 입찰서류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지하는 조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향후 매각절차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SPA(주식매매계체결) 체결 전까지 별도의 결의를 통해 매각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로 예정된 SPA 체결 및 3월 매각종료까지의 진행일정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게 채권단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