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로부터 제작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 수출입은행>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차원의 금융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밝혔다.
김 행장은 18일 인천 남동공단 소재 기업들을 방문한 뒤, 10여명의 거래 중소·중견기업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우량 수출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유기적 금융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녹색수출 유망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술력 확보에서 수출화까지 각 과정에 적합한 맞춤형 금융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 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이 느끼는 현장의 온도와 니즈를 직접 체감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