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이 '납세자의 날'을 기념하고 성실 납세자 및 관내 수출입업체들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개인·법인 납세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3일 제4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매년 치러왔던 모범납세자 표창장 수여식은 물론 온라인 퀴즈 이벤트, 지역주민 대상 관세박물관 개방 등 색다른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서울세관은 오는 6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customs.go.kr/seoul)를 통해 '숫자로 알아보는 서울본부세관'이라는 퀴즈 이벤트 행사를 실시, 일반 납세자들에게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홍보함과 동시에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논현동 서울세관 1층에 설치된 '관세박물관'도 일반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했던 박물관 개관시간도 입장객 수요에 맞춰 주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세관 대강당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주)유니드 ▲유한킴벌리 ▲한국아이비엠(주) 등 3개 업체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주)한독약품 ▲(주)한국비철 등 2개 업체가 관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관세행정에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정협조자로 선정된 송창석 관세법인 에이원 부대표는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LS전선(주) 이재영 팀장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김영훈 차장은 관세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모범납세자로 표창을 받은 (주)유니드의 윤수현 대표는 시상식 이후 '1일 명예세관장'으로 위촉돼 서울세관 업무현황을 소개받고 수출입통관, 심사, 조사 등 세관 업무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천홍욱 서울본부세관장은 표창장 수여식에서 "성실납세자들의 협조에 힘입어 올해도 안정적인 세수확보로 국가재정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FTA·AEO 활용 극대화 및 기업지원 확대를 통해 무역규모 1조달러 및 수출 세계5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관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납세자의 날 기념 행사'에서 국가재정 수입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관서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