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장직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조용근 회장이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는 천안함재단과 관련한 활동에 활발히 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로 어제인 21일 대전 계룡대에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을 만나 천안함 침몰 1주년을 추모하는 행사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조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천안함 재단을 투명하고 내실있게 운영해 순직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전승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1주기 추모행사는 물론 생존장병의 사회복귀 등에 대해서도 앞으로 해군과 긴밀히 협조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국민성금 395억5400만원 중 유족지원금 250억원을 제외한 145억5400만원으로 설립된 천안함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원을 모아 천안함 희생자 유족 및 생존장병들에게 써달라고 모은 지원금이니 만큼 세무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각종 사회기부 활동을 아끼지 않는 조 이사장만큼 이를 잘 관리할 인물도 없을 것입니다.
이제 세무사회장 호칭 보다는 천안함재단 이사장이라는 호칭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천안함재단은 천안함 침몰 1주기 전날인 오는 25일 천안함 사건을 재조명하는 추모 세미나를 열고 26일 당일에는 저녁 6시부터 천안함 1주기 추모 범시민 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