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주변, 평소보다 1600배 '방사선 검출'

조세일보 | 이희정 기자 2011.03.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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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나미에에서 평소 대비 1600배에 달하는 방사선 물질이 검출됐다.

22일 NHK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약 20㎞ 떨어진 곳인 나미에에서 시간당 161μSv(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

일반적으로 자연계 방사선량은 시간당 약 0.1μSv로 이번에 관측된 시간당 161μSv의 방사선량은 평소 대비 1600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일본에 파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문가팀이 지난 20일 후쿠시마현 내 11곳의 대기와 토양에 포함된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이다.

한편 IAEA 전문가팀은 후쿠시마현 안에서 측정을 계속하고 방사선의 영향에 대해 조사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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