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당일 '마지막 지지 호소'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대한민국과 지역 발전에 헌신할 한나라당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며 4·27 재보선에 나선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안 대표는 재보궐선거 당일인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의) 막가파식 정치를 엄정하게 심판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여전히 부족한 부분도 많고 반성할 부분이 많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격려하고 기대하고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다"며 "한나라당이 힘을 내서 일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이 기회를 주실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병수 최고위원도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선택해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결과와 관계없이 유권자에게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지역 일꾼 선거임에도 MB정권 심판이라는 구호를 내거는 민주당은 그만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유권자들께서 투표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재보궐선거는 전국 38개 선거구에서 오전6시부터 저녁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드러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