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여의도 본점에서 7개 개발도상국 차관담당 고위공무원을 초청해 '제15차 EDCF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국은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이디오피아, 인도네시아, 모잠비크, 파키스탄, 필리핀 등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제도 및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개발도상국의 차관도입 정책과 원조의 효과성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EDCF 워크숍에는 최근 신성장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 중남미 개도국을 중심으로 우리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EDCF 유망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진출 확대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과의 상호 경제협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1987년 설립된 정부기금으로, 지난 4월까지 46개국 251개 사업에 총 6조 7672억원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