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2원 내린 1078.0원
5월의 마지막 날. 국내 증시는 2100선에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31일 10시30분 코스피지수는 29.77(1.37%)포인트 오른 2122.6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7억원, 기관은 12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949억원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88억원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은행, 종이목재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화학,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1%대로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6.47%)은 1분기 실적 호조로 급등하고 있다. 전일 현대중공업은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0.1%, 29% 증가한 12조7011억원, 1조71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외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당수가 오름세다. 포스코와 LG화학은 1%대로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비롯해 42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2개는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1.74(0.36%)포인트 오른 482.26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078.0원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경제지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되고 있지만 지난주 형성된 단기 저점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하다"며 "당장의 추세전환보다는 모멘텀 출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