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3일 "회사채와 자산담보부증권(ABS),기업어음(CP) 등을 포함한 카드채만기도래 규모는 3/4분기 14조원, 4/4분기 9조원 등 총 23조원"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카드채의 경우 25조8000억원에 달한다는 참여연대의 주장보다 11조원 이상 적은 수치다.
그는 또 "3분기 만기도래 카드채 규모의 경우 당초에는 9조원 수준이었으나, 4.3 카드대책으로 인한 만기연장분을 포함해 14조원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7월 이후에 만기가 돌아오는 카드채에 대해서는 만기연장 불가방침을 재확인하고 "하반기에도 카드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몰릴 것이라는 주장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 며 "채권안정기금 신설 등 추가대책은 상반기 카드사들의 자본확충 이행 과정과 시장상황을 봐가며 대응할 일"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