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은 통합정당의 지도부를 다음 달 15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통합수임위원회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15일 열린 '수임기관 합동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통합정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대의원 현장 투표를 1월 15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오는 26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 경선을 실시한다. 예비 경선에는 민주당 중앙위원 462명과 시민통합당 중앙위원 300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예비 경선에서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면 다음 달 7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한 후, 내달 9일부터 3일간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시민과 당원에 대한 전국 현장 투표는 내달 14일 실시할 예정이다. 지도부 선출 방식에 대해선 이미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대의원 30%, 시민·당원 70%'에 합의했다.
이밖에 강령과 정강정책, 당명에 대해선 계속 합의를 진행한 후 내달 1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