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세무회는 이번 총회는 회원들의 참여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 그동안 사용해왔던 여의도 대한생명빌딩 국제회의장은 협소할 것이라고 분석, 반포동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에서 개최할 것을 확정한 상태였으나 이 곳 역시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 대한생명빌딩으로 지난해말 가계약을 했던 상태.
그러나 대한생명 빌딩을 총회장소로 사용할 경우 금년도 총회의 경우 적어도 참석회원수가 3천여명이 웃돌것으로 예상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이에따라 세무사회측은 대한생명빌딩을 총회장소로 가계약을 하면서도 총회장소로는 협소할 것으로 판단, 총회장을 한 개층에 마련할 수 없다는 점에 따라 1층과 2층으로 분리시켜 1층의 경우는 대형 멀티비젼을 통해 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이 경우 최소한 4천명은 수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하지만 이러한 세무사회의 결정에 대해 많은 회원들은 "누가 멀티비젼으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하겠느냐. 1층에 참석할 회원은 돌아가라는 소리밖에 되지않는다."며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은 물론 특히 일부 회원들의 경우는 "멀티비젼으로 총회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집행부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
이에따라 집행부의 결정에 승복을 하지못한 고시회 집행부가 직접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기에 이르렀고, 마침 삼성동의 코엑스 컨벤션홀의 일부예약이 취소되었다는 정보를 입수, 이를 세무사회에 건의해 이 곳을 총회장소로 최종 결정.
한편 제39회 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열릴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은 지하철 2호선이 삼성역에 접해있고 1개층(3층)만으로도 4천여명을 거뜬히 수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