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포퓰리즘 경계' 의기투합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가 7년 만에 전격 회동했다. 양측은 23일, 새누리당 비대위원실에서 만나 그간의 소회와 복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위원장은 일련의 쇄신을 지적하며 "정치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에는 '국민생각'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고, 박세일 대표 역시 "국민들이 걱정이 많다. 쇄신 등에서 성과를 내시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이들은 복지와 관련해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박 대표가 먼저 "복지는 (박 위원장이 제기한) 맞춤형이 맞다"고 말하며 "포퓰리즘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도 "고용과 복지를 연계하는 방향이 옳다"고 맞받으며, "자활과 자립으로 한국형 모델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이 "젊은이들에게 창조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하자 박 대표는 "성장과 복지가 큰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